미국주식 사는법 - (1) 증권사 고르기

<미국주식 사는법>

 

 안녕하세요. 동글연구자입니다. 요즘 해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많은 투자자들이 해외주식 특히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아마 증권거래소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시작부터 막막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미국주식 사는법 혹은 해외주식 사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할때부터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최곱니다.

 

 

1. 거래 방법

 

 

 먼저 해외주식을 살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직접 해외 거래소에 가입하여 거래
(2) 국내 증권사를 통한 거래

 하지만 (1)의 경우엔, 자본시장법 제 166조와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 184조 제 1항에 따라 해외주식거래는 국내 영업을 인가 받은 투자중개업자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오직 해외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있는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같은 개인투자자들은 (2) 국내 증권사를 통한 거래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2. 증권사 고르기

 미국주식 사는법의 첫 단계는 거래소 고르기입니다. 거래소를 따질때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물론 어플이라든지 사용의 편함도 중요하긴 하지만 수익이란 목적에 맞게 이에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요소는 수수료입니다. 미국주식의 거래 수수료는 국내 주식과는 다르게 약간 복잡합니다. 그래서 괜히 대충 알아보고 시작했다가 수수료로 인해서 손해보는 일 없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너무 자세히 말하자면 머리 아프니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총 3가지 수수료가 있습니다. 

(1) SEC Fee 수수료 = 미국주식을 매도할 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내는 세금
(2) 환전수수료 =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면서 발생하는 수수료 

(3) 거래수수료 =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1) SEC Fee 수수료의 경우에는 약간의 변동성이 있지만 0.00207% 정도의 매우 낮은 수수료이고 모든 거래소가 동일하니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거래수수료와 환전수수료입니다.


 (2) 환전수수료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증권사마다 고유의 은행에서 고시되는 환율에 따라 환전을 합니다. 아래에 각 증권사가 따르는 은행을 적어 놓았습니다. 

 

 

 각 증권사는 해당 은행에 환율에 따라 환전을 실시하고 여기에 환율의 1%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미래에셋대우만 5원이라는 고정 수수료를 받습니다.). 사실 환율이라는 것은 은행마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기에 1%는 정말 거의 차이가 안난다고 봐도 좋습니다.

 결국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환전 우대율입니다. 환전 우대율은 환전 시에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것인데, 환전수수료는 대부분의 차이가 우대율의 차이에 따라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무방할 것 같습니다. 

 

키움증권: 현재 원화거래 기준 환전 수수료 무료

대신증권 크레온: 기본 70%이고 위탁자산 규모에 따른 차등 우대로 최대 95%까지 가능하다.

미래에셋대우: 현재 원화거래 기준 환전 수수료 무료

유진투자증권: 이벤트 환전우대 80%

KB증권: 현재 원화거래 기준 환전 수수료 무료

 

 ※ 최근에 원화거래라는 것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원화거래란 거래 전에 환전이 필요하지 않고 거래 시에 딱 필요한만큼의 원화를 외화로 환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화거래를 제공하는 증권사 모두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3) 거래수수료를 알아보겠습니다. 거래수수료는 모든 수수료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수료입니다. 그래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거래소를 고를때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거래 수수료가 제일 싼 곳은 대신증권 크레온과 미레에셋 대우이다. 하지만 증권사별로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니 그때그때 다릅니다.

먼저 키움증권의 경우, 가장 오랫동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단순 이벤트일지 아니면 내년에도 계속될지 의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이벤트 기간인 2020년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하면 5년짜리 거래수수료 0.05%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이벤트이긴 합니다 (아래 그림 참고).

 

<키움증권 이벤트 정보>
<유진투자증권 이벤트 정보>

 

 최종 선택은 각자에게 맡기겠습니다. 저는 환전수수료 및 거래수수료를 종합적으로 생각하여 키움증권(환전수수료 무료 + 거래수수료 0.1%)을 선택하였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거래수수료가 가장 싸긴하지만 원화거래가 안되기 때문에 필요한 금액만큼을 환전하는 수고가 필요하고 환전수수료 무료가 아니라 그냥 키움증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번 글에서 미국주식 사는법의 첫 단계인 증권사를 고르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증권사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수수료라고 생각합니다.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르고 이벤트에 따라서 혜택이 크게 달라지니 잘 확인하여서 선택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키움증권을 기준으로 원화거래를 통해서 미국주식 사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https://deir.tistory.com/22

 

미국주식 사는법 - (2) 키움증권 사용법

안녕하세요. 동글연구자입니다. 전글을 써놓고 다른 바쁜 일로 글을 안쓰다가 어떤 분이 다음을 써달라는 댓글에 힘을 얻어 '2편 - 키움증권 사용편'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키움증권에서

dei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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